마법의 꽃미남 자판기

[프롤로그 간략 시놉]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친 주인공. 절친 은경은 남자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뺐다. 풍양 고교의 퀸카 유나,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남학생들.
그 중에는 주인공이 살짝 호감을 가진 남학생도 있다.
은근 유나가 부럽고 질투 나고..남친 한명 없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한데
엄마는 전화로 수업 마쳤으면 빨리 가게로 와 바쁜 일손 도우라 재촉했다.
시장 통에 위치한 엄마의 분식 가게에서 바쁜 저녁 시간을 보내고
기운 없이 먼저 귀가 길에 올랐다.
집 근처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 있는데 길 건너편 가게 앞의 음료 자판기가 왠지 눈에 들어오고.
신호등이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인공.
그런데.. 길을 다 건너고 보니 주위가 좀 이상하게 변해있다.
음료 자판기가 어느새 다른 자판기로 변해있다.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붉은 머리에 은색 롱 원피스 차림의 몽환적인 분위기의 여자. 여자가 붉은 입술을 열었다.
여자는 속으로 의아해 하는 주인공에게
“근사한 남자친구를 사겨 보고 싶지?”
“네? 누구...시죠?”
“나? 마법의 꽃미남 자판기 운영자.”
“500원 동전 하나를 넣으면 돼.”
주인공은 망설이다 동전을 자판기에 넣고...
자판기의 안내음.
“어서 오십시오. 마법의 꽃미남 자판기 세계로 오심을 환영합니다.”
주인공 앞에 펼쳐진 놀라운 세계. 그리고 주인공을 맞는 꽃미남들.
꽃미남들은 자신을 앞 다투어 어필하며 선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거짓말 같은 행복한 고민 속에 주인공은 남자 친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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